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이나 동해안에서 낚이는 우럭은 생김새가 통통한 방추형으로 조금 측편되어 있어요.
몸 빛은 흑회색에 짙은 빛의 분명치 않은 무늬를 나타내고 있어요. 하지만 죽은 다음에는 등 쪽은 흑회색이 되고 배 쪽으로 내려오면서 차츰 회색으로 엷어져요.
심해어의 특성 그대로 눈은 툭 튀어나와 있으며 등지느러미의 가시가 날카로워요. 저도 우럭 손질하다가 우럭 등가시에 찔린적이 있는데 정말 너무 아프더라구요.
개우럭이라고 하는 것은 몸의 길이가 60센티까지 이르는 거물급으로서 그 담백한 맛이 일품이에요.
우럭의 서식지는 10~100미터 수심의 연안 암초가 많은 곳에 살며 우럭산란기는 4~6월이에요.
우럭산란철인 4~6월에는 아무래도 우럭을 잡아도 방생해주는게 맞겠죠?
어린 새끼들은 멸치새끼나 새우 등을 주로 먹고 살아요.
난태생으로서 새끼가 태어난지 2년이 지나면 어미가 되고 30센티급은 약 3년정도 된 우럭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우럭낚시 시기는 서해안에서는 봄철 5~6월과 가을철 9~11월에 잘 낚이며 동해안에서는 가을철에서 봄철까지가 우럭낚시시기로 좋아요.
서해안에서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기 때문에 물때를 고려해야만 해요.
동해,서해,남해안에 모두 이는 어종으로 우럭배낚시가 많이 이루어졌으나 근래에는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루어낚시로도 많이 잡아요.
서해안 배낚시에서는 우럭낚시채비는 전용 편대채비를 많이써요. 낚싯대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새채비라는게 있늗네 연자새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값도 저렴한 뿐더러 손끝에 낚싯줄을 잡고 사용하므로 감각적이고 섬세한 낚시라는 점에서 낚싯대를 사용할때 보다 월등히 좋아요.
우럭낚시채비는 안흥식 또는 인천식이라는 우럭낚시 전용 편대채비를 자새 또는 스피닝릴과 릴대에 달아 사용해요.
우럭배낚시에서의 미끼는 청갯지렁이 외에 미꾸라지, 멸치, 까나리 등을 써요.
우럭낚시 중에는 우럭 외에 노래미, 양태, 망둥어, 보구치, 광어 등도 손님고기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어종들이에요.
우럭 배낚시의 포인트는 진흙이나 뻘바닥을 제외한 바윗돌이나 자갈이 많은 바닥 또는 모래와 자갈이 섞여있는 곳 이에요.
따라서 거친 장애물이나 밑걸림이 많은 곳일수록 우럭이 있을 확률이 높고 밑걸림에 채비를 떼이는 일도 빈번해져요.
하지만 많이만 잡힌다면야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선 우럭낚시 포인트의 바닥에 채비를 내려 봉돌이 완전히 닿게 한 다음 30~40센티 정도 채비를 천천히 들어올렸다 내려주는 고패질 방법으로 낚시를 하는데 입질이 들어오명 너무 급하게 챔질을 하지말고 여유있게 챔질하면 굵은 우럭들을 어렵지 않게 낚아낼수 있어요.
아울러 고패질을 몇 차례 계속 하다보면 바닥상태도 짐작해낼 수 있어요.
봉돌이 물렁물렁한 감각으로 전해지면 뻘바닥, 불규칙하게 투두둑하는 느낌이 들면 돌바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이와 같은 판별력은 다소의 경험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우럭낚시 포인트의 바닥을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읽으면서 낚시를 하면 흥미는 물론 조과도 배가될 거에요.
서해안의 우럭 배낚시는 인천과 충남지역이 중심을 이루는데 서해 우럭낚시 시기는 4월 말~5월 초 이후 11월 초순 무렵까지이며 그 중에서도 5~10월이 본격적인 우럭낚시 시기에요.
해마다 5월 우럭낚시 시기가 되면 인천 연안부두나 만석동을 출항지로 하여 덕적도, 승봉도, 장봉도, 풍도, 육도 일원까지 낚싯배들이 드나들며 아울러 충남권에서는 태안 및 대천권등지가 중심이 되요.
충남의 삼길포, 학암포, 안흥, 안면도, 당진, 대천, 오천 등지가 우럭낚시 포인트 출항지로서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에요.
안면도 남단의 영목에서는 삽시도, 원산도,효자도 등지로 낚시를 나가게 되므로 중부권에서는 충남 서해안이 중심이 되요.
서남해의 태도, 만재도 등지나 신안군 지역 일원에서는 한겨울에도 50~60센티급 대물우럭들이 곧잘 낙여요.
'낚시, 해루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파제낚시 어종별 채비도 (0) | 2019.09.07 |
---|---|
광어낚시 시기/포인트 공략 방법 (0) | 2019.09.07 |
연안부두바다쉼터 짬낚 (0) | 2019.09.07 |
연안부두바다쉼터 노래미 (0) | 2019.09.07 |
도다리 도다리 도다리 잡고싶다!!!!!!!!!!! (0) | 2019.09.07 |